확고한 브랜드 파워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빨간펜 수학의 달인’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공부방 창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수학의 달인’으로 성공적인 창업에 안착한 박장근 원장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창업 노하우와 초보자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해답도 들려줬다. 취재_김은향 기자 사진_박원민
창업 성공은 브랜드 파워에서 판가름 난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이하 ‘수학의 달인’) 강동 암사점 박장근 원장은 ‘수학의 달인’ 1기 신임원장이다. 학습지 교사로 시작하여 중등 학원 부원장까지, 지난 8년 간 교육사업에 몸 담으며 아이들 교육에 늘 열의를 갖고 있던 박 원장은, 지인을 통해 ‘수학의 달인’ 이야기를 듣고 단박에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수학의 달인’과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5개월. 첫 시작을 함께한 만큼 박 원장의 ‘수학의 달인’에 대한 믿음과 애착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6월 초에 첫 교육부터 창업까지 두 달 정도 걸렸어요. 문을 연 것은 이제 세 달째 접어들었죠. 창업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어렵고 부담스럽지만, 특히 회원 모집이나 홍보에 대한 걱정이 있잖아요. 사람이 모여야 하니까요. 그런데 ‘수학의 달인’은 일단 ‘빨간펜’이라는 이름만 듣고 상담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아요. ‘빨간펜’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는 거죠.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빨간펜’ 하면 믿을 만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확실하게 잡혀 있어요.”
이런 박 원장의 믿음은 창업 준비 과정에서 더욱 확고해졌다. 개설 문의부터 개설신청서를 작성하고 본사와 계약을 맺은 뒤 입문 교육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창업 초보자도 쉽게 접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었다. 또 이후 공부방 인테리어와 회원 모집, 그리고 공부방 운영이 자리 잡기까지 본사에서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것 또한 큰 힘이 됐다.
“’수학의 달인’ 가맹 계약을 맺으면 함께 공부방을 오픈하는 가맹원장끼리 네트워크가 형성되는데 서로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많이 의지가 돼요. 정보 공유도 할 수 있고요. 또 인테리어나 회원 모집 등 크고 작은 일은 본사에서 마련해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문의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고요. 그 와중에 의견을 제시하고 개성 있게 공부방을 꾸며도 되고요. 최근 ‘수학의 달인’이 전국적으로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들었는데, 신임원장들은 먼저 공부방을 오픈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힘든 점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박 원장은 모든 창업 과정과 공부방 운영 노하우, 각종 인테리어 사진 등을 블로그에 게재해 ‘수학의 달인’ 공부방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창업 후 실제 운영 노하우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본사의 기본 사업 방침 따져보고 적극적인 자세 요구
“크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지도할 수 있는지와 공부방을 운영하는 노하우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학의 달인’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수학 고웁에 흥미를 느끼고 직접 공부하게끔 만드는 시스템을 들 수 있죠. 빨간펜을 비롯한 교원의 26년 교육사업 노하우가 집약된 ‘수학의 달인’ 교재와 차별화 된 POD(Printed On Demand) 시스템은 아이들이 착실하게 수학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요. 또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일부러 좀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어요. 제가 남자이다 보니 의상은 되도록 잘 갖춰 입으려고 하고요.”
그 외에도 공부방 곳곳에는 박 원장이 직접 그린 그림이 학업 자료와 함께 붙어 있다. 또 ‘빨간펜 수학의 달인’이라는 이름만 보고 하루 평균 2~3건의 상담 문의가 오고 10명 중 4~5명은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바로 등록할 정도다. 또 공부방 오픈을 앞두고 본사의 ‘무진버스’ 서비스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기도 했다.
“’수학의 달인’ 가맹을 하게 되면 신청자에 한해 본사에서 ‘무진버스’ 서비스를 지원해줘요. ‘무진’은 무료 학습 진단의 줄임말인데, 공부방 인근에서 아이들의 학습 진단을 무료로 해주는 것이죠. 그럼 그 지역에 ‘수학의 달인’ 공부방이 생겼다는 것을 알릴 수 있고, 자연스럽게 교재와 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예요. 이런 것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공부방 오픈 초기에 돌린 전단지도 큰 효과를 봤다. 박 원장은 “’빨간펜’이라는 기본적인 신뢰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한다.
“’수학의 달인’은 본사에서 직접 가맹공부방 상권을 보장하고 관리한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기본적인 운영이나 공부방 계약 등은 본사의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상권까지 보장해주는 곳은 굉장히 드물거든요. 무조건 차려만 놓고 나 몰라라 하지 않기 때문에 가맹원장 입장에서 이보다 든든한 지원은 업는 거죠. 만약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러한 본사의 기본적인 방침도 꼼꼼히 따져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아무리 본사의 브랜드 파워나 시스템이 좋다고 하더라도 너무 의존적인 태도로 창업을 한다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나름의 명확한 목표와 기준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일한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박 원장이 말하는 노하우와 조언만 익혀도 ‘성공적인 창업’은 머지않을 듯하다.
<여성잡지 '우먼센스' 10월호 _ 빨간펜 수학의 달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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