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CNBC 2016. 03. 04 보도 기사]
변화하는 수학공부법…수준별 학습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
1:1 개인별 맞춤 관리로 스토리텔링 수학 공략할 수 있어…
바야흐로 스토리텔링 수학 시대가 열렸다.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초등 수학과정에 스토리텔링 수업이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이른바 스토리텔링 수학은 단순히 답을 구하는 것을 넘어 정답 도출 과정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정답 도출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으려면 기본 개념 이해는 물론이고 창의적이고 통합 교과적인 문제 접근 능력과 함께 원활한 의사소통기술까지 갖춰야만 한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수학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수학 과목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다양해질수록 학생 개인에 따른 수준별 학습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전한다. 개인의 능력치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교과과정이나 수학 트렌드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장기적으로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전문 수학교육기관들도 학생별 1:1 맞춤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교원그룹 초중등 수학전문교실 ‘빨간펜 수학의 달인’도 이 같은 개인별 맞춤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같은 학년일지라도 실력에 따라 다른 문제를 풀고, 다른 진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력 진단 테스트를 통해 연산능력, 학교교과 수학능력, 서술형 문제 대응능력 등 3가지 학습 수준을 정확히 측정한 후 그 평가에 따라 매일 새로운 맞춤문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수학학원이나 수학공부방에 비해 한층 더 학생 개인의 능력을 고려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최신 교육 과정을 반영한 서술형 문제, 신경향 문제 등을 통해 통합 교과적 접근 및 스토리텔링 수학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토리텔링 수학의 도입은 더이상 단순 연산이나 공식 암기만으로는 수학과목을 정복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고력, 창의력 향상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기본 배경지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간과 한다면 중, 고등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초등수학에서 여전히 기본 개념과 원리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쉬운 문제라도 아이 스스로 고민해서 해결하는 기초 연습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다양한 문제를 접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초등수학 교육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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